▲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한다면 전력 보강은 물론이고 라이벌 팀의 힘도 떨어트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스널로부터 인터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뺏을 준비를 마쳤다. 마르티네스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마르티네스를 두고 토트넘은 아스널과 경쟁했다. 아스널이 좀 더 적극적이었고 토트넘은 돌아가는 이적 시장 상황을 지켜봤다.

마르티네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 최근 몇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였다.

올 시즌도 21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있다. 지난 시즌은 총 48경기서 19골 11도움으로 인터 밀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인터 밀란 사령탑으로 마르티네스와 호흡을 맞춘 인물이 바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다. 누구보다 마르티네스를 잘 알고 있는 사람 역시 콘테 감독이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유리한 건 토트넘이다. 자신의 옛 스승인 콘테 감독이 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확률도 높다.

'익스프레스'는 "마르티네스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어 한다. 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뛰는 팀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리미어리그는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23일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은 5위다. 리그 최하위 노리치 시티와 붙는 토트넘은 이날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4위를 굳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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