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브렌트포드의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24)가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의 옛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야넬트는 독일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그러다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나섰다.
브렌트포드의 주축 자원으로 팀 승격을 이끈 야넬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리그 30경기에 나서 4골을 넣으며 브렌트포드의 연착륙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야넬트는 공교롭게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독일을 거쳐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가장 어려우면서도 완벽한 선수로 꼽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경신했다. 리그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 아시아인 최다 득점 역사를 새롭게 썼다. 득점 선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1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풋볼 365’는 19일(한국시간) ‘스포르트 부저’와 인터뷰한 야넬트의 말을 전했다.
야넬트는 “난 토트넘의 손흥민은 아주 높게 평가한다. 그가 해리 케인과 보여주는 호흡은 인정사정없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을 향한 칭찬은 계속됐다. 그는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속도에 기술도 뛰어나다. 일대일 능력에 이은 크로스도 좋다.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을 할 수 있다”라며 자신이 느낀 손흥민의 강점을 나열했다.
이어 “내게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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