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전에 문책성 교체는 없다는 서튼, 왜 김민수를 바로 뺐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 고승민의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이겼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는 실책이 많이 나오며 어렵게 경기를 했다.
이학주가 이날 실책 두 개를 저질렀고, 이호연의 실책도 있었다. 그리고 2회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김민수가 비교적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심리까지 흔들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3회 시작 전 이날 아직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던 김민수를 배성근으로 교체했다.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문책성 교체로 보였고, 서튼 감독의 이례적 선택으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문책성 교체가 아닌,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 탓에 교체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24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당시 상황에 대해 “문책성으로 교체하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하면서 “우리 팀의 색깔은 공격적으로 야구를 하는 것이다. 베테랑이든 어린 선수든 야구장에서 실수는 분명히 나올 수 있다. 다만 공격적인 플레이는 멘탈적으로 최대한 집중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을 이어 갔다.
서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하고, 경기 중에 발생하는 멘탈적인 장애물을 이겨내야 한다. 공격적으로 하다 나오는 실수는 얼마든지 괜찮다”면서 “어린 아이들이 자전기를 배울 때는 처음에 당연히 넘어진다. 또 넘어질까 두려워 멈추거나 포기할 수 있다. 자전거를 계속 타라고 하는 게 내 역할이지만, 자전거를 타지 않으려고 할 때는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비유했다.
즉, 단순히 그 실책이 문제가 아니라 김민수의 자신감과 멘탈적인 문제에 더 집중한 교체했다는 설명이다.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김민수는 24일 인천 SSG전에도 선발 출전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