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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 문책성 교체는 없다는 서튼, 왜 김민수를 바로 뺐을까

작성일: 2022.05.24 17:3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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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튼 감독 ⓒ곽혜미 기자
▲ 서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 고승민의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이겼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는 실책이 많이 나오며 어렵게 경기를 했다.

이학주가 이날 실책 두 개를 저질렀고, 이호연의 실책도 있었다. 그리고 2회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김민수가 비교적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심리까지 흔들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3회 시작 전 이날 아직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던 김민수를 배성근으로 교체했다.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문책성 교체로 보였고, 서튼 감독의 이례적 선택으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문책성 교체가 아닌,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 탓에 교체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24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당시 상황에 대해 “문책성으로 교체하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하면서 “우리 팀의 색깔은 공격적으로 야구를 하는 것이다. 베테랑이든 어린 선수든 야구장에서 실수는 분명히 나올 수 있다. 다만 공격적인 플레이는 멘탈적으로 최대한 집중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을 이어 갔다.

서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하고, 경기 중에 발생하는 멘탈적인 장애물을 이겨내야 한다. 공격적으로 하다 나오는 실수는 얼마든지 괜찮다”면서 “어린 아이들이 자전기를 배울 때는 처음에 당연히 넘어진다. 또 넘어질까 두려워 멈추거나 포기할 수 있다. 자전거를 계속 타라고 하는 게 내 역할이지만, 자전거를 타지 않으려고 할 때는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비유했다.

즉, 단순히 그 실책이 문제가 아니라 김민수의 자신감과 멘탈적인 문제에 더 집중한 교체했다는 설명이다.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김민수는 24일 인천 SSG전에도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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