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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말소→에이스모드, 뭐가 달라졌어요? "하나 밖에 없어요"

작성일: 2022.05.28 03: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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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곽혜미 기자
▲ 이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열흘 재정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10을 기록했던 LG 이민호가 한 차례 1군 말소 뒤 에이스 모드에 들어갔다. 이민호는 "달라진 건 하나 밖에 없어요. '생각' 하나"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27일 잠실 삼성전에서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0 승리, 그리고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경헌호 코치가 올라오자 아쉬워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벤치 결정이니 수긍하기로 하고 후련한 마음으로 돌아섰다. 타자들은 모처럼 선취점 뒤 꾸준히 추가점을 내며 이민호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최근 6경기 5승 1패에 평균자책점은 1.99로 완전히 살아났다. 이민호는 "좋을 때 더 많이 잘해둬야 한다"며 "오늘은 내 개인 연승보다는 일단 연패를 끊은 점이 더 기분 좋다"며 밝게 웃었다. 

4연패는 LG의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3년차 이민호에게 무거운 짐일 수 있었지만 극복해냈다. 이민호는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연패를)끊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군 복귀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그냥 생각 하나, 생각이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더 가장자리만 보고 던지고 그러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요즘은 일단 빨리 치게 해서 결과를 보려고 한다. 일단 타자가 쳐야 안타가 되든 야수들이 도와주든 한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록 보시면 알겠지만 탈삼진이 굉장히 적다. 탈삼진이 줄어들어서 생각해 봤는데 치게 해서 결과를 만들려고 하는 점이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유)강남이 형도 늘 말한다. 구위가 좋으니까 치라고 던져도 잘 칠 수 있는 타자가 많지 않다고 한다"며 자신있게 얘기했다.

볼넷 2개는 아쉬워했다. 이민호는 "어쩔 수 없이 줘야 하는 볼넷도 있다. 그런 상황이 아닌 이상 오늘 같은 볼넷은 나오면 안 된다. 위기에서 1루가 비어있을 때 어렵게 가다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오늘은 (김)지찬이나 이성규 선배에게는 볼넷을 줄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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