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만 조금 올라오면… SSG 새로운 무기, 성공적 데뷔전과 명확한 보완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t와 트레이드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은 좌완 정성곤(26)이 비교적 성공적인 팀 데뷔전을 마쳤다. 가능성과 보완점을 모두 남겼다. 보완점은 이미 예상을 했던 것인 만큼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대할 수 있다.
정성곤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팀이 1-7로 뒤진 5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2일 경기를 앞두고 사이드암 이채호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정성곤은 이번 KIA와 주말 3연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비교적 편안한 상황에서 정성곤을 투입해 테스트를 거칠 뜻을 드러냈는데 이날이 그랬다. 선발 노바가 1-3으로 뒤진 4회 나성범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연속 4안타를 맞고 강판되자 SSG는 정성곤을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다.
첫 타자인 소크라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정성곤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창진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의 문을 닫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성곤은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김규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류지혁을 1루수 땅볼로 각각 처리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패스트볼은 물론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까지 두루 실험하며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던졌다. 결정구로 활용한 공도 다양했다. 선발로도 경험이 있는 만큼 언제든지 1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고,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투입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다만 구속은 시속 130㎞대 중반에 찍히는 경우가 많았다.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항상 제구가 좋을 수는 없고, 결국은 힘으로 승부를 봐야 할 때가 오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트레이드 영입 당시부터 구단도 알고 있었다. 다만 구단에서는 정성곤이 차분하게 정비를 한다면 구속은 조금 더 올라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었다. 코칭스태프의 생각도 같다.
구속이 140㎞ 정도까지만 올라와도 체인지업의 위력이 더 커질 수 있고, 그렇다면 장기적으로는 좌완 필승조로 갈 만한 발판을 놓게 된다. 아직 만 26세의 선수고, SSG도 올해만 보고 데려온 선수가 아니다. 장기적인 과제인 만큼 차분하게 풀어갈 필요성이 보인다. 가능성은 28일 어렴풋이 증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