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종원 ⓒ올댓스포츠
▲ 천종원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인 천종원(26,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올 시즌 월드컵 4차 미국 대회 볼더링에서 4위에 올랐다.

천종원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4차 미국 대회 남자부 볼더링 결승에서 4개 과제 가운데 3개를 4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잡았다. 

3T4Z 4 5를 기록한 천종원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스위스 마이링엔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한 천종원은 23위에 그쳤다.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천종원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이번 4차 월드컵을 뛰고 난 뒤 확실히 감을 되찾은 것 같다.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지만, 아쉬움은 없는 경기였다"며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볼더링에 나선 서채현(19,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최종 5위에 올랐다.

▲ 서채현 ⓒ올댓스포츠
▲ 서채현 ⓒ올댓스포츠

리드가 주 종목인 서채현은 볼더링 국제 대회에 도전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서채현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볼더링 종목에서 결선 진출을 목표로 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목표를 이뤄 기쁘다"며 "남은 기간 기술 훈련에 매진해 IFSC 이탈리아 브릭센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종원과 서채현은 다음달 1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 이들은 다음달 초 열리는 이탈리아 브릭센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SPOTV G&H는 이번 IFSC 미국 월드컵을 다음달 1일 녹화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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