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구속, 시작부터 이상신호 있었다…힘껏 던져도 90마일 미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가장 빠른 공이 시속 90마일(약 144.9㎞)를 넘지 못했다. 그나마도 단 3구였다. 시즌 평균에도 못 미치는 구속은 올 시즌 반복되고 있는 왼팔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4이닝 교체 이유 역시 팔 통증이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4피안타(2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8개로 많지 않았지만 토론토는 5회 시작과 함께 로스 스트리플링을 마운드에 올렸다.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7-3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홈런 2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피안타 자체가 많지 않았고 볼넷은 없었다. 4이닝 4탈삼진도 훌륭한 기록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에인절스전에서는 헛스윙 유도가 단 2차례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5번으로 늘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단 4이닝만 맡겼다. 왼팔 통증에서 비롯된 구위 하락을 숨길 수 없었다.
2일 경기 내내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90마일을 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89마일대로 1회 호세 어브레유 타석에서 하나, 3회 리즈 맥과이어 타석에서 2개가 나왔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89.3마일(약 143.8㎞), 평균 87.6마일(약 141㎞)이었다. 지난 경기까지의 평균 구속 89.6마일(약 144.3㎞)에 비해 2마일이 떨어졌다. 체인지업(-2.2마일), 커브(-1.2마일), 커터(-1.5마일)도 마찬가지였다.
3회까지는 2피안타 1실점이었다. 1회 AJ 폴락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대니 멘딕에게 두 번째 안타를 맞은 뒤에는 폴락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위기 전에 상황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4회에는 타구 질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모두 5개의 시속 95마일 이상 강한 타구를 내줬다. 1회 폴락에게 맞은 홈런, 2회 레우리 가르시아가 친 유격수 땅볼이 100마일 이상의 빠른 타구였다. 나머지 3개가 4회에 몰렸다. 실책으로 이어진 앤드루 본의 땅볼이 101.9마일, 2점 홈런이 된 어브레유의 뜬공이 109.5마일이었다. 홈런 뒤 제이크 버거에게 맞은 2루타도 102.6마일을 찍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교체 사유가 왼팔 통증이라고 발표했다. 구속 하락이 우연이 아니었던 셈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