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험 ⓒ곽혜미 기자
▲ 킹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일 KBO에 외국인 투수 닉 킹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킹험은 우측 상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그런데 지난 1일 부상 후 처음 실시한 불펜피칭에서 통증이 재발했다. 이에 따라 한화이글스는 킹험의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

킹험은 올해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도 25경기에서 144이닝을 책임지며 규정이닝을 채웠다. '킹엄' 시절 오명도 벗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의 인내심도 한계가 있었다. 

지난 1일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 선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계약한 한화는 킹험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 또한 조속히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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