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민 대위 ⓒ 삼성 라이온즈
▲ 한상민 대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시구를 준비했다. 

이번 시구는 애국을 위해 힘쓰는 군을 응원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3일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공군 F-15K 조종사 한상민 대위가 시구에 나선다. 한상민 대위는 2018년부터 F-15K 전투기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엔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등에 참가했다. 올해에는 고등전술전기훈련을 수료하기도 했다. 

한 대위는 어린 시절부터 삼성의 열성팬이기도 하다. 한 대위는 유니폼이 아닌 전투기 조종복을 입고 시구에 참여한다.

경기 전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의 발전과 삼성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 상공을 비행한다. 시구 직전에 총 8대의 전투기가 라팍 창공을 가를 예정이다.

이날 선수단은 새로운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번 유니폼에는 고(故) 딘 헤스 대령의 신념이자 한국 공군의 용맹과 헌신의 상징인 ‘신념의 조인’ 문구가 담긴 엠블럼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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