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구창모 ⓒ 곽혜미 기자
▲ NC 다이노스 구창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이 구창모(25)의 투구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NC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낙동강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이날 NC는 선발 투수로 구창모를 내세운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인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행은 “구창모의 투구 수를 이닝에 상관없이 90개로 제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긴 공백기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창원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679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그동안 숱한 부상 탓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구창모는 복귀전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구창모가 계속해서 건강을 유지한다면, NC는 선발 로테이션 구상 고민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웨스 파슨스도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를 준비 중이다. 강 대행은 “선발 투수들은 파슨스가 오면 로테이션을 구상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말했다.

2군에서 조정기를 보내고 있는 송명기에 대해서는 “선발 투수로 계속 준비 중이다. 더 지켜봐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복귀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지명타자)-권희동(중견수)-김주원(유격수)-김수윤(1루수)-서호철(3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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