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가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외야수 문성주(25)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 변동을 설명했다. LG는 이날 내야수 이영빈(20)을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다. 빈자리는 부상 복귀한 문성주를 합류시켰다.

문성주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1(84타수 32안타) 2홈런 13타점 OPS 1.056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며 지난달 10일부터 1군에서 제외됐다.

류 감독은 “문성주는 다치지 전까지 좋은 모습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부상이 없었다면, 지금도 계속해서 경기를 나갔을 것이다. 다치면서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 오늘은 문성주가 준비됐기 때문에 선발로 내보낸다. 박해민은 이동과 체력적인 면에서 하루 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리그로 향하는 이영빈에 관해서 “지난해에는 대타 확률이 굉장히 높아 그런 역할을 해줬다. 올해는 지난 시즌에 보여준 타격 지표보다 잘 나오지 않고 있다. 문성주를 등록하며 엔트리 교체를 해야 했다. 이영빈이 잘못했다는 것보다는 지금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제외할 수 있는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LG는 부상 복귀한 문성주가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LG 트윈스 3일 SSG 랜더스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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