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은 뒤 환호하는 우상혁 ⓒ연합뉴스
▲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은 뒤 환호하는 우상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6, 국군체육부대)이 올해 실외 경기에서 모두 2m30 이상을 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상혁은 3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으로 우승했다. 2위는 2m22를 기록한 윤승현(울산광역시청)이 차지했다.

우상혁은 첫 시도에서 2m19를 가뿐하게 넘었다. 2m25를 2차 시기에서 성공한 그는 2m30에 도전했다. 

1, 2차 시기에서 모두 2m30에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특유의 세리머니를 한 우상혁은 올해 출전한 모든 실외 대회에서 2m30을 정복했다.

이후 우상혁은 2022년 세계육상 남자 높이뛰기 실외 1위 기록인 2m33보다 1㎝ 높은 2m34에 도전했다. 그러나 1차 시기부터 3차까지 2m34를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오는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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