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타점 경기를 했다.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타점 경기를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6-3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4로 약간 올랐다. 

선취점을 뽑으며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얀디 디아스의 2루타와 마누엘 마곳의 볼넷을 묶어 1, 3루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 리드를 안겼다. 2경기 연속 타점 행진. 

최지만이 물꼬를 트자 탬파베이 타선이 몰아쳤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 해롤드 라미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이 됐고, 다음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4-0까지 달아났다. 

최지만은 승리에 힘을 보태긴 했지만, 안타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4-1로 앞선 3회말 2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고, 5회말 2사 2루 기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4번타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4-2로 앞선 7회말 2사 후 디아스의 볼넷과 마곳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최지만 타석에서 패스트볼이 나와 2사 2, 3루로 상황이 바뀌었고, 최지만은 오른쪽 담장 직격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흔들리는 화이트삭스 배터리를 무너뜨렸다.  

한편 탬파베이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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