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이 4일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LG 트윈스
▲ 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이 4일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가 내야수 서건창의 부상 이탈과 유격수 오지환의 휴식으로 새로운 키스톤 콤비를 구축한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내야수 서건창이 복사근에 불편함을 느껴 1군에서 제외됐다.

류 감독은 “서건창은 지난 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복사근에 자극이 온 것 같다. 수비까지는 괜찮았지만, 타격은 어렵다고 얘기했다. 오늘(4일) 아침에 병원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아니지만, 엔트리에는 빠져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서건창의 대체자로 문보경이 긴급 콜업됐다. 문보경은 이날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한 타석을 소화한 뒤 교체돼 급하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유격수 오지환도 휴식으로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류 감독은 “오지환은 어제(3일) 장거리 이동으로 몸이 피곤하고 무거웠을 것인데,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등판하니 '출전하겠다'고 했다. 오늘은 휴식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서건창과 오지환의 빈자리, LG는 송찬의와 손호영을 키스톤 콤비로 내세운다.

류 감독은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실수가 나오더라도 경기에 일부라고 생각할 것 같다. 안정감이 필요하고 그 포인트 하나로 게임의 흐름이 넘어간다면, 고민하겠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좀 더 자신 있게 마음대로 했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송찬의(2루수)-이재원(우익수)-유강남(포수)-손호영(유격수)-김민성(3루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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