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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브라질 인연 또 있다…'턱 가격' 파비뉴와 포옹

작성일: 2022.06.06 05: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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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라커룸에서 파비뉴와 대화 중 턱을 만지며 웃는 손흥민(오른쪽). ⓒ유튜브 캡처
▲ 브라질 라커룸에서 파비뉴와 대화 중 턱을 만지며 웃는 손흥민(오른쪽).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29)은 브라질 라커룸을 찾았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등은 물론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뛰고 있는 여러 브라질 선수들과 어울렸다. 특히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곳에서 네이마르 못지않게 주목할 만한 만남이 있었다. 리버풀 소속 미드필더 파비뉴(31)다.

손흥민은 자리에 앉아 있던 파비뉴에게 손을 건네 하이파이브하고 포옹했다.

이때 손흥민은 자신의 턱을 만지며 웃었다. 앞서 포옹할 때 파비뉴가 자신의 턱을 만지며 웃는 제스처도 있었다.

둘의 인연은 지난달 8일(한국시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충돌했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역습할 때 파비뉴가 팔꿈치로 손흥민의 턱 부위를 가격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주심은 파비뉴에게 경고를 선언했다.

파비뉴의 반칙은 경고 판정과 맞물려 경기 후 큰 논란이 됐다. 토트넘 팬들은 "팔꿈치로 턱을 가격했다, 마치 UFC 같다"고 크게 분노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은 "100% 퇴장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나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라커룸에서 만난 둘은 이를 떠올린 듯 서로의 턱을 만지며 웃었다. 화해의 의미로 해석되는 제스처였다.

한국을 5-1로 꺾은 브라질은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대표팀과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이날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맞붙는다. 이어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에 이어 오는 14일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있는 이집트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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