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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1500억' 공격수 못 잡는다 "첼시행 근접"

작성일: 2022.06.06 10: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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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스만 뎀벨레.
▲ 우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어디로든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 붙잡기가 실패로 끝나는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연봉을 두고 서로 생각 차가 크다. 이런 와중에 첼시가 뎀벨레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2017년 PSG(파리생제르맹)로 떠난 네이마르의 후계자로 찍은 선수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원 소속 팀이었던 도르트문트에 무려 9,6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를 냈다. 바르셀로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실력은 뛰어났지만 부상이 너무 많았다. 경기를 준비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컸다. "뎀벨레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완벽한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가 다가올수록 뎀벨레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출전시간이 늘어났고 팀 주축 공격수로 거듭났다. 특히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굳건한 총애를 얻었다.

6월이 지나면 뎀벨레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사비 감독은 일찍부터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에 뎀벨레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바르셀로나도 뎀벨레와 연장 계약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쉽지 않다.

큰돈을 원하는 뎀벨레의 요구액을 바르셀로나가 받아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심각한 재정난으로 있는 선수들도 팔아야할 바르셀로나다. 뎀벨레와 재계약 협상에서 운신의 폭이 매우 좁다.

첼시는 최근 구단주가 바뀌었다. 매각 후 치르는 첫 이적 시장인 만큼 대규모 투자 의지가 강하다.

게다가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과거 도르트문트 사령탑으로 뎀벨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누구보다 뎀벨레의 실력을 잘 아는 인물이다.

뎀벨레 영입전에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첼시는 이미 뎀벨레에게 4년 계약을 제시하며 바르셀로나보다 확실한 우위에 섰다.

'마르카'는 "첼시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PSG(파리생제르맹), 리버풀도 뎀벨레에게 관심이 높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로는 뎀벨레와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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