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10일 새 외국인투수로 펠릭스 페냐를 영입했다.
▲ 한화가 10일 새 외국인투수로 펠릭스 페냐를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를 영입했다.

한화는 10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투수 페냐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50만 달러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페냐는 1990년생으로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페냐의 메이저리그 6년간 통산 성적은 104경기(선발 24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4.66 267탈삼진이다. 마이너리그에선 12년간 252경기(선발 100경기)에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24 729탈삼진을 기록했다.

페냐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최고시속 154㎞, 평균시속 150㎞까지 달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무엇보다 패스트볼의 뛰어난 무브먼트가 강점으로 꼽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많은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계약을 마친 페냐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 빨리 합류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페냐는 비자 발급을 마친 뒤 6월 말 입국해 1군 선수단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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