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박병호. ⓒ곽혜미 기자
▲ kt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6월 들어 잠잠해지던 kt 위즈 박병호의 대포가 다시 가동됐다.

박병호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2로 뒤진 4회초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으로부터 좌중월 2점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홈런 단독선두를 굳혀가는 17호포다.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던 박병호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kt와 FA 계약을 통해 이적했다. 이어 이날 경기 전까지 55경기에서 타율 0.242 16홈런 45타점 28득점으로 활약하며 중심타자로서의 몫을 해냈다.

그러나 이달 들어 7경기에서 홈런이 없던 박병호는 이날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앞서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박세웅의 시속 148㎞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편 kt는 뒤이어 터진 장성우의 백투백 좌중월 솔로포를 앞세워 3-2로 달아났다.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6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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