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탁구단 이상수
▲ 삼성생명 탁구단 이상수

[스포티비뉴스=김성철·송경택·박진영 영상기자] "탁구하면서 인생을 배웠어요"

일명 '닥공 캡틴'으로 불리는 이상수(31·삼성생명)는 올해 프로 14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탁구 선수다.

2009년 삼성생명 탁구단에 입단해 현재까지 삼성생명에서 활약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주무기인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남자 탁구 선수 최초로 챔피언에 오른 이상수.

지난달 29일 조대성·안재현 등 후배들과 함께 삼성생명 탁구단을 한국프로탁구(KTTL) 원년 통합 챔피언으로 이끌며 건재함을 보이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상수를 스포티비뉴스가 삼성생명 훈련장에서 만났다.

이상수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던 원동력에 가족을 꼽았다. 인터뷰에서 아들과 아내를 자주 언급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락없는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이며 부모로서 책임감도 내비쳤다.

이제 어엿한 베테랑이 된 이상수는 "여전히 제일 잘하고 싶고, 탁구에서 인생을 배웠다"며 "누군가가 도와줘야 할 수 있는 운동이라 그런 부분에서 감사함도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탁구를 잘 치고,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탁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오랜 시간 한국 탁구의 리더로 활약한 이상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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