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압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 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34승 23패가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 34패(23승)째를 떠안았다.

경기에서는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호투가 빛났다. 8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5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로 마운드를 지켜내며, 시즌 5승(2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가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보 비솃(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맷 채프먼(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캐번 비지오(1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토론토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비셋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뺏겼지만, 커크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2회에는 홈런포가 연이어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구리엘 주니어가 좌월 홈런을 쳤다. 이어 비지오가 볼넷으로 골라나갔고, 스프링어가 좌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잠잠했던 토론토 타선은 다시 5회 타올랐다. 1사 1,2루 때 에스피날이 1타점 우전 안타를, 구리엘 주니어가 좌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도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좌전 2루타를 때린 뒤, 게레로 주니어가 다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또 커크의 안타 때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더 도망갔다.

디트로이트는 8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카스트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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