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린 러프
▲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2-7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이 중단됐고, 시즌 21패(37승)째를 떠안았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1승 26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워커 뷸러의 부진이 뼈아팠다. 4이닝 3피안타 3실점 6탈삼진으로 조기 강판됐다. 타선도 홈런을 친 개빈 럭스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투타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다린 러프에 홈런 2방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러프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트레이 터너(유격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가 MLB 사무국을 향해 불만을 나타냈다.
▲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가 MLB 사무국을 향해 불만을 나타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2회 1사 1루 때 테일러의 1타점 2루타로 먼저 웃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도 곧바로 반격했다. 1사 1루 때 에반 롱고리아가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크로포드의 중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는 도망갔다. 4회 다린 러프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5회에는 2사 만루 때 피더슨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러프가 우중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러프가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을 맞고 휘청인 다저스는 더이상 쫓아가지 못했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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