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가우스먼.
▲ 케빈 가우스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많은 안타를 치고도 다득점에 실패하며 졌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토론토는 2연패에 빠져 34승 24패 승률 0.586로 주춤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차이는 0.5경기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24승 34패 승률 0.414가 됐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보 비솃(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라이멜 타피아(중견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캐번 비지오(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1회부터 토론토는 실점했다. 1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조나단 스쿱 우익수 뜬공, 어스틴 매도우스 볼넷, 미겔 카브레라 삼진으로 2사 1, 2루가 됐다. 토론토는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주며 0-1로 뒤졌다.

2회 토론토는 에르난데스와 타피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모레노가 투수 땅볼로 아웃돼 점수를 뽑지 못했다. 3회에는 2사에 비솃과 게레로 주니어 안타가 연거푸 터졌으나 에르난데스가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토론토가 주춤하는 사이 디트로이트는 한 점 더 달아났다. 4회말 하비에르 바에즈 볼넷과 스펜서 토켈슨 3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이어 에릭 하스가 1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5회와 6회 토론토는 주자 1명 출루 외에 이렇다 할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7회초에는 1사에 비지오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스프링어, 비솃이 범타에 그쳤다.

7회말 토론토는 추가로 실점했다. 하스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레예스가 2루수 맞고 굴절되는 1타점 우전 안타가 터져 3점 차가 됐다.

토론토는 9회초 힘을 냈다. 2사에 모레노 중전 안타, 비지오 볼넷이 나왔다. 이어지는 2사 1, 2루에 스프링어가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려 무득점 침묵을 깨뜨렸다. 그러나 추가점을 얻는 데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돼 시즌 5패(5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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