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김윤식이 최근 3경기 정도 자리를 잡아서 팀이 안정된 선발진 구축이 가능한 것 같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호투를 펼쳤던 김윤식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식은 11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구원 투수들이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2경기 연속(4일 SSG 랜더스전 5이닝 1실점, 승리) 좋은 투구 내용으로 사령탑을 미소 짓게 했다.

류 감독은 “5월에 4, 5선발들이 교체되며 어려움이 있었다. 김윤식이 최근 3경기 정도 자리를 잡아서 팀이 안정된 선발진 구축이 가능한 것 같다. 어제(11일) 이겼다면 김윤식이 선발 투수로서 한 발짝 도약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 속에서도 6이닝까지 끌고 간 것에 관해서는 앞으로 선발 등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허도환이 선발 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임준형이다.

LG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손호영(2루수)-허도환(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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