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잘했잖아요. 투수도 어떻게든 잘 막아냈고, 타자도 어떻게든 출루해 상황을 만들어 역전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지난 경기 역전승을 돌아봤다.

두산은 11일 LG전에서 경기 후반 상대 불펜진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1회 선취점을 내줘 0-1로 끌려갔지만, 3회 2점을 뽑아내 2-1로 앞서 갔다. 이후 4회 3점을 실점해 2-4가 됐지만, 7~8회 3점을 만들며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 감독은 “잘했잖아요. 투수도 어떻게든 잘 막아냈고, 타자도 어떻게든 출루해 상황을 만들어 역전했다. 어제(11일) 경기가 중요했다. 경기를 내줬으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다. 중요한 시점에 이기면서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경기 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에 타이트함을 느낀 박세혁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화요일(14일)에 한 번 봐야 할 것 같다. 오늘(12일)은 출전이 힘들 것 같다. 햄스트링은 아닌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두산은 베테랑 왼손 투수 장원준과 함께 포수 최용제가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반면 김동주와 신성현은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두산 라인업

안권수(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박유연(포수)-박계범(유격수), 로버트 스탁(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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