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대호가 12일 사직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 롯데 이대호가 12일 사직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맏현 이대호(40)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19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 시즌 7호와 8호 아치를 함께 그렸다. 특히 개막을 앞두고 외야를 넓히고 담장을 넓힌 사직구장에서 5~6번째 홈런을 신고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먼저 이대호는 3회 상대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또, 5회에는 데스파이네의 144㎞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홈런을 때려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는 통산 홈런 개수도 359개로 늘렸다. KBO리그 역대 3위의 기록이다. 부문 1위는 467개의 이승엽이고, 2위는 412개의 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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