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0승 고지를 선점했다.ⓒMLB.com 공식 SNS 캡처
▲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0승 고지를 선점했다.ⓒMLB.com 공식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2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지 2달이 지난 가운데, 뉴욕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40승 고지를 선점했다.

메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0승2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동안 중하위권에 머물던 메츠는 올 시즌 달라졌다. 억만장자 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초호화 선수단을 구성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를 3년 1억 3000만 달러(약 1673억 원)에 영입했고, 그 외에도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외야수 마크 캐나, 스탈링 마르테, 구원 투수 애덤 오타비노 등을 FA 영입했다.

트레이드도 활발하게 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에이스 투수 크리스 배싯을 데려오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메츠는 시즌 초반부터 거침없이 질주하며 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 라이벌 양키스도 마찬가지다. 많은 팬이 기억하는 ‘악의 제국’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앤서니 리조와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막강한 홈런 타자들을 바탕으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타선에 가려져 있지만, 투수진도 안정적이다. 에이스로 성장한 네스터 코르테스를 시작으로 루이스 세베리노, 조던 몽고메리, 제임스 타이욘, 게릿 콜 등 수준급 선발진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고 있다. 승률은 0.733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7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약 2달이 지난 가운데, 뉴욕 구단들의 독주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키스·메츠 팀 성적 및 주요 선수 기록

양키스-44승16패, 승률 0.733

(주요 선수)

외야수 애런 저지- 타율 0.318(223타수 71안타) 24홈런 48타점 OPS 1.077

투수 코르테스- 11경기 5승2패 64⅓이닝 평균자책점 1.96 WHIP 0.92

메츠-40승22패, 승률 0.645

(주요 선수)

내야수 피트 알론소- 타율 0.284(229타수 65안타) 18홈런 57타점 OPS 0.921

투수 맥스 슈어저- 8경기 5승1패 49⅔이닝 평균자책점 2.54 WHIP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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