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윙백 옵션을 보강하려고 한다. 비야레알의 페르비스 에스투피냔(24)이 그 주인공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에스투피냔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스페인에서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번 주 초 지오바니 로 셀소와 파우 토레스가 포함된 스왑딜을 두고 비야레알과 협상에 나섰다"라며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후반기 성공적인 임대 기간을 거친 로 셀소와 영구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기도 한 토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협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의 1옵션 타깃은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다. 그러나 그는 팀에 잔류하기로 했다. 토트넘이 토레스를 밀어붙일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투피냔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이미 에스투피냔의 에이전트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토트넘 소식통은 에스투피냔에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는 상황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리백 시스템과 함께 윙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도자다. 지난 시즌 세르히오 레길론이 윙백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이 아쉬웠다.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이유다.

에스투피냔은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익스프레스'는 "에스투피냔는 측면에서 활동량이 많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왼쪽 윙백 역할에 적합하다"라며 "비야레알은 올여름 선수단 강화를 위해 현금을 모을 계획이다"라며 에스투피냔의 토트넘행 가능성도 눈여겨봤다.

한편 레길론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지난 시즌 라이언 세세뇽의 역할이 커진 반면 레길론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페리시치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이 에스투피냔까지 데려온다면 레길론이 떠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현지 매체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 라리가행 루머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