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야구 경기 일정이 없는 월요일인 13일. KBO는 1군 엔트리 변동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문동주의 말소 소식이다.

문동주는 지난달 9일 1군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불펜에서 시작해 1이닝씩 투구를 이어가다 멀티이닝까지 소화했다. 9일에는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문동주는 10경기에서 13⅔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했다.

1군 연착륙을 목표로 달려왔지만, 부상이 발생했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가 12일 캐치볼 중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13일 정형외과 2곳에서 더블체크를 한 결과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으로 4주 휴식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투구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어린 선수라 무리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문동주는 잔류군에 합류해 캐치볼을 진행할 계획이다. 합류 시점도 몸 상태를 지켜보며 정할 계획이다.

한편 ‘잠실 빅보이’ LG 트윈스 이재원도 임준형과 함께 말소됐다. kt 위즈는 홍현빈을, SSG 랜더스는 전영준과 김정우를, 삼성 라이온즈는 노성호를, 키움 히어로즈는 정찬헌을 각각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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