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힘 스털링.
▲ 라힘 스털링.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라이벌 구단들에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트레버 싱클레어는 라힘 스털링(27, 맨체스터 시티)이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에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털링은 2015년 여름 맨시티에 합류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고, 이적 7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4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요 대회에서 일찌감치 많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맨시티와 계약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내 라이벌 구단들이 그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가 그와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6000만 파운드(약 944억 원)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첼시보다도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성적 때문. 매체는 “첼시는 타이틀 도전자들 중 하나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맨시티가 그들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을 그런 첼시에게 팔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있지만, 북런던 구단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고 맨시티나 리버풀에 도전할 것 같지 않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싱클레어는 스털링이 이 두 팀에 모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잉글랜드 내 라이벌 구단들로 향할 것 같지 않다. 토트넘과 첼시가 이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이벌 팀들로 향해야 한다. 모든 정상급 팀들은 그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해외 이적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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