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레이송 브레머.
▲ 글레이송 브레머.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3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영입 상황을 전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겨울 이적 시장을 보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 앞서 여러 차례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찌감치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을 전달했고, 센터백은 그중에서도 콘테 감독이 강조한 포지션 중 하나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았다. 인터 밀란 시절 리그 우승을 합작했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3)와 재회를 노렸지만 끝내 결렬됐고, 다른 후보들에 눈을 돌렸다.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오른 건 글레이송 브레머(27, 토리노)다. 2021-22시즌 리그에서 33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고, 3골과 1도움도 올리는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일찌감치 이반 페리시치(33)와 프레이저 포스터(34)를 품으며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브레머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브레머는 토트넘이 노리는 여러 타깃 중 하나로 떠올랐다”라며 “이번 주 런던에서 다비데 바그나티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논의 주제는 단연 브레머의 거취. 매체는 “토트넘이 수비수를 북런던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면서도 “결국 누가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느냐로 결정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알려진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92억 원). 토리노는 계약 기간이 2년 여 남은 브레머를 적절한 금액에 매각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인터 밀란 간의 경쟁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브레머 영입에 열심이지만 브레머가 인터 밀란 이적을 선호한다고 알려지면서 세리에A 잔류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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