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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이름값' 푸이그도 몸 날린다…키움 철벽 수비

작성일: 2022.06.14 21: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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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이그 ⓒ곽혜미 기자
▲ 푸이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야수들이 수준 높은 수비로 에이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2년차 내야수 김휘집은 먼 거리 송구도 자신있게 던졌고, '전직 빅리거' 야시엘 푸이그는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영웅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에릭 요키시가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으로 팀 동료 안우진, SSG 윌머 폰트, LG 케이시 켈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3피안타 1볼넷. 주자를 적게 내보낸 원동력은 탄탄한 수비에 있었다. 키움의 수비는 비록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두산이 한 이닝 2실책으로 위기에 몰렸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4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수비에서 중요한 상황을 잘 막아준 덕분에 지금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수비에서 김혜성의 몫이 컸다"고 밝혔다. 14일 경기에서는 수비가 원동력이 된 것까지는 맞았는데, 그 중심에 있던 선수는 김휘집이었다. 

김휘집은 4회 강승호, 5회 김인태의 깊숙한 타구들을 모두 아웃으로 연결했다. 송구 거리가 길었는데도 자신있게 공을 던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타격까지 꾸준하다. 14일에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외야에서도 호수비가 이어졌다. 푸이그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의 우중간 담장 직격 타구를 건져냈다. 펜스 충돌을 감수한 플레이였다.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워닝트랙에 쓰러졌지만 금방 털고 일어났다. 

최고의 순간은 이정후가 만들었다. 이정후는 2-0으로 앞서던 6회 1사 1, 3루를 한 번에 정리했다. 양석환의 중견수 뜬공을 잡아 그대로 홈에 던졌고, 3루에서 출발한 허경민을 잡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요키시는 적어도 1점은 줄 수 있는 상황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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