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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3년 전 수모 잊지 않았다 "1위해서 KS 직행 해야죠"

작성일: 2022.06.15 04: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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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 키움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릭 요키시가 첫 시즌 이루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 꿈에 재도전한다. 전력은 2019년이 최고였다고 하면서도 올해만큼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 직행의 메리트를 누리고 싶다고 했다. 

요키시는 키움이 2-0으로 이긴 14일 고척 두산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4패)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팀 동료 안우진 등과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키움은 1위 SSG 랜더스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 달 전인 5월 14일에는 SSG에 6.5경기 차 6위였다. 이제는 SSG를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경기 후 요키시는 "내 목표는 늘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안우진과 함께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 우리 둘뿐만 아니라 팀이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뿐 아니라 전체 투수진이 다 강해졌다. 불펜들도 잘 해주고 있다. 타자들도 점수를 뽑아줘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9년 정규시즌 3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키움은 지난 2년간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서건창 박병호(kt) 등 2019년 한국시리즈 핵심 멤버 가운데 상당수가 전력에서 이탈했는데도 순위는 오히려 올랐다. 

요키시는 "사실 2019년 전력이 진짜 좋았다"며 "올해는 그때와 달리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보면서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운이 아니라 선수들의 성장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SK(SSG)를 상대로 시리즈 업셋에 성공했지만 한국시리즈에는 두산에 4전 전패로 밀렸다. 4경기 가운데 2경기가 1점 차, 3경기가 2점 차 안쪽 접전이었지만 역사는 두산의 전승 우승으로 남아있다.

이때의 기억을 잊지 않은 요키시는 "정규시즌 1위가 한국시리즈 직행이라는 큰 이점을 갖기 때문에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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