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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 치기 위해 신경 써보겠다"…kt 안방마님은 의지를 불태웠다 [인터뷰]

작성일: 2022.06.15 09: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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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kt 위즈 포수 장성우.ⓒ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kt 위즈 포수 장성우.ⓒ수원,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주변에서 형들이나 감독님, 코치님이 ‘홈런 20개 이상 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한 번도 그렇게 쳐본 적이 없다.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지만, 올해는 20개를 치기 위해 신경 써보겠다.”

장성우는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홈런을 포함해 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뒤 만난 장성우는 “최근 특별하게 타격감이 좋은 건 아니다. 원래 내가 홈런을 많은 타자는 아니지만, 이제는 자신감도 조금 생긴다”며 시즌 9호 홈런 소감을 전했다.

장성우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번타자 박병호의 뒤를 잘 받쳐주며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이강철 kt 감독도 14일 경기 전 “장성우가 타격감이 좋으면 앤서니 알포드를 2번 타순에 기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장) 성우가 인필드 타구를 잘 만든다. 타점 능력도 좋다”며 장성우를 팀 타선을 구축하는 핵심으로 생각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장성우는 “주변에서 ‘네가 찬스에 잘 친다. 해줘야 한다. 외국인 타자가 오더라도 5번 타순에서 해줘야 한다’고 말을 많이 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서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형들이나 감독님, 코치님이 ‘홈런 20개 이상 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한 번도 그렇게 쳐본 적이 없다.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지만, 올해는 20개를 치기 위해 신경 써보겠다. 한 번도 20개를 목표로 잡았던 시즌이 없었다. 하다 보면 될 거로 생각했다. 우리 팀이 지난해도 그렇고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없었다. 장타를 많이 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같이 잘 된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칠 수 있는 데까지 쳐보겠다”고 덧붙였다.

kt는 장성우의 활약과 함께 리그 5위(29승2무31패)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일 상승세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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