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이닝 볼 9개로 3연속 삼진을 잡아낸 루이스 가르시아
▲ 1이닝 볼 9개로 3연속 삼진을 잡아낸 루이스 가르시아

[스포티비뉴스=김성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탄생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2회 말 놀라운 투구를 선보였는데요.

텍사스의 6,7, 8번 타자를 연이어 3구 삼진으로 잡아낸 가르시아. 1이닝에서 9개의 공으로 세 개의 삼진을 잡아낸 퍼펙트 이닝은 휴스턴 구단 역사상 8번째,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07번째였는데요.

휴스턴의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7회 말 가르시아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한 필 매튼. 가르시아의 퍼펙트 이닝을 지켜본 매튼 역시 3연속 3구 삼진을 달성했는데요.

매튼은 곧바로 가르시아의 뒤를 이어 휴스턴 구단 역사상 9번째,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08번째 퍼펙트 이닝을 달성한 선수가 됐습니다.

또한 한 경기에서 2명의 투수가 나란히 퍼펙트 이닝을 달성한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이며, 휴스턴은 마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대2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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