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32)이 다시 한번 토트넘으로 오게 될까.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의 보도를 인용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베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베일 계약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최근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소속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베일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선수 생활을 접을 수 있다는 루머도 나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도 "베일의 미래는 월드컵 진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일이 웨일스의 64년 만에 월드컵행을 이끌었다. 이제 소속팀을 찾아 정기적으로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월드컵에 나서야 한다.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베일은 3번의 라리가 우승과 5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여러 업적을 쌓았다. 한 시즌 20골 이상 기록할 정도로 폭발력이 뛰어났고, 확실한 팀 내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무너졌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컨디션도 떨어졌다. 2021-22시즌 총 7경기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베일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다. 팀을 떠날 예정이다. 친정인 토트넘과 카디프시티로 행선지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행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2007-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활약했고, 2020-21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34경기 동안 16골 3도움으로 수준급의 활약을 보였다.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베일의 토트넘 복귀를 반겼다. 그는 "토트넘이 보유한 윙어보다 베일이 더 낫다"라며 "그는 스티븐 베르흐바인, 루카스 모우라보다 더 뛰어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베일은 홈그로운 선수로 간주된다. 17살에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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