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2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2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7실점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팀 타선은 초반 대량실점을 따라가지 못하며 패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10으로 완패했다. 시즌 전적 37승2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홈 팀 토론토는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라이멜 타피아(중견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캐번 비지오(2루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볼티모어는 세드릭 멀린스(중견수)-오스틴 헤이스(우익수)-라이언 마운트캐슬(1루수)-애들리 러치맨(지명타자)-루크 오도어(2루수)-타일러 네빈(3루수)-라이언 맥케나(좌익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로 이에 맞섰다.

1회 토론토는 선취점을 내줬다. 멀린스와 마운드캐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고, 러치맨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선발 투수 가우스먼은 3회 크게 흔들리며 6실점 하며 경기 초반 승기를 내줬다. 선두타자 멀린스에게 우전안타, 헤이스를 야수 선택으로 내보내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마운트캐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추가 실점했다.

계속해서 토론토는 실점하며 볼티모어의 뜨거운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무사 1루에서 러치맨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오도어의 희생 플라이로 0-4, 이어지는 무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네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5가 됐다.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방문에도 가우스먼은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멕케나와 마테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0-7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토론토는 4회 추격했다. 에르난데스가 상대 선발 타일러 웰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내 1-7로 한 점 따라붙었다.

경기 후반 토론토는 연이어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7회에는 러치맨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오도어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1-8이 됐고, 이어지는 무사 3루에서 후속타자 네빈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1-9가 만들어졌다.

8회에는 헤이에게 솔로포를 맞아 1-10으로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8회말 토론토는 브레들리 짐머의 2루타에 이어 커크가 1타점 적시타를 쳐 2-10으로 쫓아갔으나 늦은 감이 있었다.

선발 투수 가우스먼은 2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토론토 입단 후 최악의 투구를 하게 됐다. 타선에서는 에르난데스가 홈런, 커크가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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