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이의리 ⓒKIA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이의리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이의리(20)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 투수로 나섰던 이의를 언급했다. 이의리는 창원 NC전에서 6이닝 8피안타 2실점 4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직전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을 훌훌 털어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의리는 5회 2실점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이행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 감독은 “5회 점수를 줬지만 잘 던졌다.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안정된 투구였다. 계속 꾸준하게 해줬으면 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다음에도 잘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긴다”며 이의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홈으로 장소를 옮긴 KIA는 삼성을 상대한다. KIA는 첫날 원태인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뷰캐넌, 앨버트 수아레즈를 만난다. 김 감독은 “삼성의 1~3선발을 만난다. 점수를 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찬스 왔을 때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아니면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박동원(포수)-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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