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의 반성, “경솔한 행동이었다, 팬과 동료들에게 죄송… 성숙한 사람되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자신의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한화 주장 하주석(28)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하주석은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했고, 팬들과 동료, 그리고 심판위원에게도 사과의 말을 남겼다.
한화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NC와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16일 대전 롯데전에서 8회 보인 행동에 대한 징계 차원이다.
0-2로 뒤지고 있었던 8회가 문제였다.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은 초구 볼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한동안 홈플레이트를 배회했다. 바깥쪽 낮은 코스였으나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다. 최근 타격이 풀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하주석의 신경이 곤두서는 순간이었다.
결국 구승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후 배트를 내리치는 행동을 했고, 곧바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하주석은 격하게 심판에게 항의했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좀처럼 평정심을 되찾지 못했다.
오히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헬멧을 강하게 내던지는 등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한 것까지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다음 행동이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한화는 오랜 논의 끝에 하주석을 1군에서 말소하기로 결정했다. 문책성 강등으로 풀이된다.
하주석은 이런 결정을 받아들이며 주위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창원에서 바로 서산의 2군으로 간 하주석은 2군으로 가기 전 구단을 통해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심판님께도 사과드린다”면서 “2군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하주석이 던진 헬멧이 구조물에 맞은 뒤 클레멘스 코치의 머리를 쳐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하주석 선수는 어제 경기 후 곧장 동료들과 클레멘츠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도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