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왼쪽)가 5회 뉴욕 양키스 앤서니 리조에게 만루 홈런을 맞자 고개를 떨구고 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왼쪽)가 5회 뉴욕 양키스 앤서니 리조에게 만루 홈런을 맞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 강타선에 홈런 4방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3-12로 패했다. 시즌 전적 37승2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양키스와 경기차가 ‘11’로 벌어졌다.

홈 팀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산티아고 에스피날(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맷 채프먼(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캐번 비지오(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7연승의 파죽지세 양키스는 애런 저지(중견수)-조시 도널드슨(지명타자)-앤서니 리조(1루수)-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DJ 르메이휴(3루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조이 갈로(좌익수)-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로 이에 맞섰다.

토론토는 2회 선취점을 냈다. 커크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모레노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1-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투수들이 양키스의 강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4회 토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고, 히가시오카의 역전타를 내줘 1-2 리드를 빼앗겼다.

이어지는 5회, 토론토는 무려 8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스탠튼의 2점 홈런과 르메이휴의 솔로포가 나와 1-5가 만들어졌고, 갈로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2사 만루에서 리조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0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6회 토론토는 커크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뽑아내며 2-10을 만들었다. 7회에는 1사 3루에서 모레노의 1타점 적시타로 3-10으로 따라갔다. 그러나 9회 무사 1루에서 갈로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3-12로 패했다.

토론토 마운드는 양키스 타선에 홈런 3개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3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심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구원 투수 트렌트 손튼은 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을 했고, 트레버 리차즈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 케이시 로렌스도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모레노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쓸쓸히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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