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오 파라티치
▲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이적 시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49) 단장 덕분이다.

영국 '스퍼스 웹'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내부 사람들은 파라티치 단장의 이적 시장 접근 방식이 구단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세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고, 이브 비수마를 데려왔다.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의 영입 과정에서 파라티치 단장의 존재감이 빛났다고 설명했다. "워커홀릭"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의 발 빠른 움직임은 파라티치 단장 덕분이었다. 모든 사람들은 그를 두고 '워커홀릭'이라 부른다"라며 "시즌이 끝난 뒤에 그는 거의 하루도 쉬지 않았다. 즉시 이적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미러'는 "토트넘 내부 사람들은 파라티치 단장의 영입 방식에 열광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아스널, 아스톤 빌라, 모나코를 제치고 비수마를 데려온 것도 파라티치 단장이 빠르게 나선 덕분이었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파라티치 단장을 데려왔다. 그동안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적 과정에 관여하면서 목소리를 냈는데, 파라티치 단장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는 세리에A 전문가다. 특히 유벤투스 단장으로서 부흥기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토트넘에 합류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루이스 디아스 영입에 실패하고,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로드리고 벤탕쿠르만 데려왔다. 파라티치 단장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몇 달 이후 파라티치 단장의 판단이 정확하다는 게 입증되었다. 파라티치 단장의 인맥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끈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로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힘을 보유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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