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북런던 이적에 힘을 싣는 발언이 화제다.

영국 매체 ‘HITC’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8, 우디네세 칼초)와 계약할 수 있음이 시사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공격수 보강은 아직이다. 시즌 종료 후 지금까지 이반 페리시치(33)와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6)를 품으며 세 포지션을 각각 보강했다.

공격수 영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이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대부분의 공격을 전개하고 있어 이들의 부담을 줄여줄 공격 자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데울로페우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토트넘의 토트넘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피에르파올로 마리노 우디네세 칼초 디렉터는 그와 이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마리노 디렉터는 “나우엘 몰리나(23)와 데울로페우는 좋은 제안을 받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에 ‘HITC’는 토트넘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리노 디렉터가 데울로페우에 대해 언급한 것은 토트넘에게 매우 고무적”이라며 “그들이 만약 좋은 제안을 건넨다면 그를 품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에 빠른 움직임을 촉구했다. 매체는 “우디네세 칼초는 데울로페우를 1800만 유로(약 244억 원)에 팔 의향이 있다고 전해진다. 만약 토트넘이 스트라이커와 윙어로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을 품는 데 관심이 있다면 최소한 이적 제안을 건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데울로페우는 2021-22시즌 주전 공격수로 나서며 세리에A 34경기 출전했다. 리그 첫 두 경기에서 연속해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고, 시즌 내내 13골과 5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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