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팀의 주축 미드필더와 이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HIT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를 매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1-22시즌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발로 나섰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거의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을 지켰다.

해리 윙크스(26)와 1월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로드리고 벤탄쿠르(24) 등과 함께 찰떡 호흡도 뽐낸 호이비에르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리그에서 2골과 2도움도 기록했다.

콘테 감독도 앞서 이들을 칭찬한 바 있다. 그는 먼저 “호이비에르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경험이 많은 선수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톱클래스의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이제 우리는 호이비에르와 윙크스, 벤탄쿠르 등 믿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콘테 감독이 미드필더 보강을 원함에 따라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원을 지킬 수 있는 자원을 찾아 나섰고, 이내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수마 영입을 발표한 데 따른 결과다.

애초 호이비에르는 벤탄쿠르, 비수마와 함께 다가오는 시즌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 예상됐지만, 현지 매체의 생각은 달랐다. ‘타임스’는 “토트넘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부터 이브 비수마(26)를 영입함에 따라, 호이비에르와 윙크스를 매각할 수 있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HITC’ 또한 뉴캐슬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제 뉴캐슬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그 라이벌 토트넘으로부터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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