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뒤에 홀란드를 데려오려고 한다
▲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뒤에 홀란드를 데려오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를 포기하지 않았다. 2년 뒤에 영입을 추진하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를 놓친 뒤에 홀란드 바이아웃을 발동하려고 한다. 1억 2800만 파운드(약 2029억 원) 바이아웃 조항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홀란드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톱 구단 타깃이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잠재력을 보였고, 도르트문트에서 정상급 반열에 올랐기에 확실한 스코어러가 필요했던 톱 구단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접근했지만, 음바페의 결정은 잔류였다. 2021-22시즌 종료 뒤에 레알 마드리드 합의설이 돌았는데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적인 재계약 조건에 남았다. 2025년까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토란 영입을 하고 있지만, 유럽 최고 레벨 공격수를 잃었다. 홀란드에게 시선을 돌리려고 했는데, 홀란드도 맨체스터 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여름에 확실한 공격수 두 명을 영입할 수 없게 된 셈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2년 뒤에 홀란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영입하려고 한다. 아직은 카림 벤제마의 경기력이 건재하지만, 2년 뒤에도 월드클래스 득점력을 유지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벤제마의 대체 선수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를 통해 "벤제마와 홀란드 공존은 불가능했다. 홀란드는 놀랍고 환상적인 선수지만, 벤치에 앉히기 위해서 레알 마드리드에 데려올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2024년이면 벤제마 나이가 만 36세에 접어든다. 홀란드는 23세에 불과하다. 미드필더와 수비에 젊고 유망한 선수를 일찍이 영입했기에 자금력도 충분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여름 오렐리앙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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