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무안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팀은 또 다른 스타 플레이어 마이크 트라웃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0.254에서 0.250으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던 오타니, 방망이는 여전히 무거워 보였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다시 한 번 중견수 뜬공을 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6회에는 좌익수 뜬공, 8회에는 2사 1루에서 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무안타 행진이 ‘3’으로 늘어났다.

▲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에인절스는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마이크 트라웃은 끈질긴 9구 승부 끝에 상대 선발 로건 길버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중간을 넘기며 2-0 리드를 잡았다.

7회 에인절스는 1사 후 루이스 렌히포의 좌전안타에 이어 맥스 스태시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3-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8회에는 2사 1루에서 재러드 월시의 중전 안타와 상대 실책이 나오며 한 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트라웃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애틀 상대로 통산 52번째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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