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이, 김숙. 출처|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 송은이, 김숙. 출처|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코미디언 김신영이 배우병에 걸렸다고 스스로 폭로했다. 

송은이는 2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컨트롤이 안된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놀라운 신스틸러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화를 봐야할 이유 중 하나로 김신영의 출연이 꼽힐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은이는 김신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김신영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뒤이어 전화를 건 김숙의 전화는 단번에 받아 송은이를 풀 죽게 했다. 

김신영은 "가장 중요한 결심은 '헤어질 결심'"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김숙은 "송대표와 헤어질 결심을 하셨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김신영은 "코미디언 송은이 씨 말씀하시는 거죠"라고 한 술 더 떠 폭소를 자아냈다. 

김신영은 "촬영 전날 배우 한예리한테 너무 긴장된다고 했다. 다음날 촬영장에서 박찬욱 감독님, 박해일 오빠를 만났는데 (한)예리한테 잘 부탁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더라"라고 한예리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신영은 "코미디언으로 너무 가벼운 모습을 보이면 나중에 영화를 하는 후배들에게 그런 (가벼운) 이미지를 심어줄까봐 가벼워 보이기 싫었다"라고 연기에 임한 진지한 태도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홍보를 하라는 이야기에 김신영은 "칸 영화제에서 평점이 제일 높다. 우리가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영화"라고 운을 떼며 장황하게 영화를 설명했다. 이전과는 다른 단어선택에 두 MC는 "허세가 좀 들어간 거 같다", "배우병 걸린 거 아니냐"고 놀렸고 김신영은 "그냥 배우병이 아니고 칸 배우 병이다. 저도 컨트롤이 안 된다"고 솔직하게 인정해 모두를 웃겼다.

또 김신영은 "우리가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영화다. 저자극인데 감동이 오래 가는 영화다. 시나리오에 파도가 쳤다가 또 한 번 덮는 영화"라고 '헤어질 결심'을 소개했다. 

송은이는 "배우님이 되더니 단어 선택에 허세가 들었다. 하던 대로 하면 안 되냐"라고 했고, 김숙은 "배우병 걸린 거 아니지?"라고 했다. 김신영은 "칸 배우병에 걸려서 컨트롤이 안 된다. 기대해 달라. 제가 어떻게 되는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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