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크먼 ⓒ 한화 이글스
▲ 터크먼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맹활약하며 팀 10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화는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화는 10연패에서 벗어나 23승 1무 45패가 됐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32승 38패로 주저앉았다.

한화 승리에는 터크먼 활약이 있었다. 3회말 1사에 권광민이 좌전 안타를 쳤다. 박정현이 2루수 땅볼을 굴려 2사 1루로 바뀌었다. 박정현이 2루를 훔쳐 2사 2루가 됐다. 터크먼이 1타점 좌전 안타를 굴려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7회말 한화는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2사 주자 없을 때 터크먼이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터크먼 시즌 4호 홈런이다. 이후 한화는 1점을 더 만들며 삼성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후 터크먼은 "연패에서 벗어나 정말 기분 좋다. 장민재가 승리의 발판 놓아줬다. 불펜들이 잘 버텨주면서 야수들도 좋은 플레이를 했고, 그러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투수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런은 항상 기분 좋다. 기쁘긴 한데 내 홈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한화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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