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 권순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 당진시청, 세계 랭킹 75위)가 올해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1회전에서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3위)를 만난다. 이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밤 9시30분 쯤에 열릴 예정이다.

27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하는 윔블던 첫날 일정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됐다. 권순우는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 첫 경기에서 조코비치를 만난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1시30분이고 한국 시간은 저녁 9시 30분이다.

통산 20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타이틀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는 6번이나 우승했다. 지난해 그는 호주오픈과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모두 정상에 등극했다.

그러나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8강에서 '숙적'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4위)에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그는 자신의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21번째이자 윔블던 7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 노박 조코비치
▲ 노박 조코비치

반면 메이저 대회 3회전 이상을 노린 권순우는 첫 경기부터 '큰 산'을 만났다. 권순우는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2회전에 진출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세르비아 오픈에서 조코비치를 처음 만난 그는 0-2로 패했다. 

권순우는 이번 윔블던에서 '대이변'에 도전한다. 또한 승패를 떠나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자신의 존재를 세계에 알릴 기회도 얻었다.

한편, 이 경기는 TV채널 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과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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