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헬 디 마리아.
▲ 앙헬 디 마리아.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선수단 보강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앙헬 디 마리아(34)의 유벤투스행이 임박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 유벤투스 감독이 강력히 원했다”라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시즌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망(PSG)과 7년 동행을 끝냈다. 프랑스 리그1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등 PSG의 역사를 함께 썼다. 295경기에 나서 93골 119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뒤 팀을 떠났다.

PSG를 떠난 디 마리아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디 마리아는 리오넬 메시(34)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불린다. FC바르셀로나 또한 디 마리아 영입에 적극적이었다고 알려졌다.

▲ 유벤투스 시절 폴 포그바.
▲ 유벤투스 시절 폴 포그바.

유벤투스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와 1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에이전트와 구단 간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디 마리아가 알레그리 감독 전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인터 밀란행이 유력한 유벤투스의 전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28)의 빈자리를 메울 심산이다.

주전급 중앙 미드필더도 FA로 유벤투스 합류가 유력하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 폴 포그바(29)의 유벤투스행 소식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옛 친정팀 복귀가 임박했다.

비록 맨유에서는 부진했지만, 포그바의 실력은 빅클럽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가 눈독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 부활을 노린다. 유벤투스는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위에 그쳤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에이스 페데리코 키에사(24)의 복귀와 함께 두산 블라호비치(22), 디 마리아와 함께 스리톱을 이룰 수 있다. 리그 최고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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