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레이송 브레메르
▲ 글레이송 브레메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리노의 글레이송 브레메르(25)가 어떤 팀으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 시간) "토리노는 첼시, 토트넘과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누며 브레메르에게 좋은 제안을 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레메르는 올여름 토리노를 떠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는 인터 밀란의 주요 타깃이었다. 그러나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관심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떠난 뒤 브레메르를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새 수비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세 팀 모두 공통점은 스리백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 첼시, 토트넘 모두 스리백을 활용한다. 브레메르는 이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브레메르는 올여름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는 ESPN을 통해 "팬들은 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알고 있다. 나는 더 나은 레벨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 몇 가지 제안을 분석하고 있다. 다음 시즌 나는 더 이상 토리노에서 뛰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188cm의 센터백 브레메르는 단단한 신체 조건과 공중볼 경합 능력, 뛰어난 자리싸움이 특징이다. 뛰어난 스피드를 통한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브레메르는 2018-19시즌부터 토리노에서 뛰고 있고, 2019-20시즌부터는 30경기 이상 뛰었다. 지난 2021-22시즌 총 33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A 모든 경기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확실한 존재감이다. 이를 통해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팀토크'는 "토리노는 돈을 벌 준비가 되었다. 그에게 높은 가격을 제시할 팀에 보내길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이 영입전에 앞서고 있지만 3000만 유로(약 407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75억 원)를 제시했다"라며 "잉글랜드 시장에서는 브레메르가 최대 4000만 유로(약 543억 원)로 떠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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