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제공|넷플릭스
▲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이 첫 공개 후 다양한 반응 속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3위(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김지훈 등이 출연했다. 스페인 인기 원작 '종이의 집'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화제작에 화려한 캐스팅까지 공개 이후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호평도 있었지만, 원작 팬들의 혹평 등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해수 역시 인터뷰에서 "리메이크 작품의 숙명이고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 생각했다. 작품에 대해 욕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없을 순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품을 봐야 호불호가 나오니 관객들이 보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솔직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불호 반응만큼이나 회차가 이어질 수록 흥미진진하다는 호평도 상당하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 순위, 그리고 세계 순위는 차분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기준으로는 공개 3일 만인 29일 비영어 부문 글로벌 톱10 정상을 차지했고, 플릭스 패트롤에서는 영어권 작품을 포함해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다양한 반응 속에서도 '종이의 집'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오징어 게임', '지옥' 등으로 한국 콘텐츠의 흥행 기준이 월드 랭킹 1위가 된 상황에서, '종이의 집'이 흥행 기세를 이어 또 하나의 월드 랭킹 1위 작품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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